" 곡선의 묘미"
사람의 손이 빚어낸 문명은 직선입니다
그러나 본래 자연은 곡선입니다
인생의 길도 곡선입니다
끝이 빤히 바라다 보이는 길
무슨 살맛이 날까요?
모르기 때문에 살맛이 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곡선의 묘미입니다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현실 속에 누군가는 성공하지만
누군가는 실패를 하고 먼 길을 돌아가기도 합니다.
그 돌아가는 길이 때로는 멀고 더 느리기도 하고
인생의 길목에서 가끔은 어정거리기도 하고,
길을 잃고 헤매면서 우리는 과정을 충실히 깨닫고 사는
삶의 기술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에게는 직선이 아니라
삶 자체를 한층 더 여유롭게 바라보게 하는
곡선의 시선이 필요합니다.
[출처] 법정스님 ‘곡선의 묘미’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