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경찰서 수사관이 추석명절기간 피의자로부터 받은 현금50만원을 반환해 눈길을 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서대문경찰서는 추석전·후 강력범죄예방을 위해 지난 4일 대대적인 특별방범근무와 검문검색을 실시했다. 이날 검문검색에 동원된 서대문경찰서 수사과 김정재 경장은 같은팀 동료로부터 전화한통을 받았다. 업무방해 피의자 김모씨가 찾아와 김 경장의 책상에 서류하나를 놓고 갔다는 통화내용.
전화를 받은 김 경장은 사건관련 추가서류일 것이라 생각하고 별 의심없이 놓고 가라고 전했고 다음날 사무실에 출근한 김 경장은 두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서류 봉투 안에는 서류대신 현금 50만원이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김 경장은 소속팀장인 김경윤 경감에게 신속히 보고하고, 금품은 피의자에게 반환할 수 있도록 서대문서 청문감사관실에 신고했다.
김 경장은 “ 금품을 안받는것은 경찰관이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