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방송 신연승경제부기자] LG화학, 미국과 3.7조 원 양극재 공급 계약… 분할 이후 소재사업 성과 본격화
LG화학이 미국 현지 고객사와 총 3조7,619억 원 규모의 전기차용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기간은 2025년 11월부터 2029년 7월까지다.
이번 계약은 LG화학의 지난해 매출 대비 약 7.7% 수준의 대형 수주로, 배터리 사업을 분리한 이후 집중해온 첨단소재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LG화학은 국내 청주·구미, 중국 우시 공장에 이어 미국 테네시주에 연 6만 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이다. 북미 현지 생산이 본격화되면 IRA(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혜택과 함께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 확보가 더욱 유리해질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첨단소재 경쟁력을 기반으로 북미 고객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해 성장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