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오후 2시, 구로문화우리도서관 4층 큰누리홀서 개최 -본선 진출자 20명 경연… 이경성 시인, 박철언 시인의 「오, 백두여!」 초대 낭송
[서울중앙뉴스=서현주 기자] 대산문학 전국시낭송대회 본선 경연이 11월 7일 오후 2시 구로문화우리도서관 4층 큰누리홀에서 열린다.
대산문학 고현자 대표와 김종란 회장이 이끄는 이번 대회에서는 본선 진출자 20명이 무대에 올라 저마다의 작품 해석과 낭송으로 시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문자로 새긴 시가 목소리를 만나 울림으로 피어난다. 한 줄의 시에 호흡을 더하고, 한 편의 작품에 마음을 담는 무대가 펼쳐진다.
◆ 스무 명의 목소리, 스무 빛깔의 시
같은 시어도 누구의 목소리에 실리느냐에 따라다른 빛깔을 띤다. 때로는 낮은 호흡이 깊은 여운을 남기고, 때로는 힘 있는 한마디가 청중의 마음을 두드린다.
이번 본선은 참가자 20명이 각자의 개성과 표현력을 펼치는 자리다. 작품을 읽는 깊이와 언어를 전달하는 힘이 어우러지며, 시를 눈으로 읽을 때와는 또 다른 감상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오, 백두여!」, 낭송으로 만나는 민족의 정서
초대 낭송에서는 이경성 시인이 청민 박철언 시인의 「오, 백두여!」를 선보인다.
이경성 시인은 앞서 작품 낭송과 박철언 시인의 특강을 두 차례 접하며 작품에 대한 이해를 다져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그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에 담긴 민족의 정서와 흐름을 자신만의 호흡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백두를 부르는 시인의 언어가 낭송자의 목소리를 거쳐 객석에 어떤 울림을 전할지 관심을 모은다.
경연에는 순위가 있지만, 시가 남기는 여운은 저마다 다르다. 낭송자는 목소리로 작품을 건네고, 청중은 자신의 기억과 감정으로 그 시를 받아들인다.
이번 대산문학 전국시낭송대회 본선은 스무 명의 경연과 초대 낭송을 통해 시와 사람을 잇는다.
깊어가는 가을, 무대에서 피어난 시의 울림이 객석의 마음에 오래 머물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