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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관도 구관나름이다
그늘속에 숨어 비방만 일삼는 구관은 물러나야
기사입력 2013-08-22 오전 10:33:00 | 최종수정 2013-08-22 10:33   

예로부터 우리가 잘쓰는 표현중에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이 있다. 사전적 의미로는 "무슨 일이든 경험이 많거나 익숙한 이가 더 잘하는 법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 세상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말중에 하나이다.

하지만 세상이 급격하게 변화하게 됨에 따라 꼭 '구관이 명관'이라는 단어를 쓰기가 난감해졌다. 가전기기는 기본이고, 기업, 정책, 사람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변화를 추구하지 않으면 물건은 고물이 되고, 기업은 도태된다.

예를 들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휴대폰 기업중에 하나였던 노키아를 보자. 지금은 노키아라는 이름이 생소하지만, 불과 몇년전만해도 최고의 핸드폰 회사로 이름이 자자했다. 그러나 이 노키아의 추락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다. 뉴욕타임즈는 조직이 방대해지면서 성공에 도취해 고객의 목소리를 듣지 않았고 실무 직원들의 의견은 묵살되기 일쑤였다고 전했다. 결국 이 회사는 선장을 비 자국인 출신 CEO로 교체하는 초강수로 위기 돌파에 나섰다. 이런 노키아를 두고 외신들은 오랫동안 정상에 있으면서 내부 관료주의가 팽배해 위기를 자초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교수라는 직업은 오래전부터 ‘소수만이 선택되는 최고 직업’으로 자리였다. 최근 성과연봉제, 교원 평가제 등 교수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가 도입됐지만,‘대학교수가 되기는 하늘에 별 따기지만 일단 되고 나면 최고의 직업’이라는 사회적 인식은 여전하다. 이는 연구, 논문, 강의 등 업무의 성과에 상관없이 자리가 보장된다는‘철밥통’의 통념 때문이다.

언론은 수사기관이 아니다. 하물며 언론이 글을 쓰는것은, 언론을 위해서가 아니며, 언론업에 종사한다는 것은 내 자신을 희생해 좋은 소식은 공유하고, 나쁜 소식이나 시스템으로 바로잡을수 없는 잘못된 일들을 널리 알리는 일이다. 다만, 수사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잘못된 기사도 발생하고, 정정보도 할 일도 생긴다. 하지만 사람들은 알아야한다. 언론이 글을 쓰는 것은 '공익의 이익'을 위해 글을 쓰는 것으로 개인의 사리사욕과는 거리가 있다. 좋은 글만 쓴다면, 그것은 '신문'이 아니라 '홍보지', '계도지'에 불과하다.

언론사는 넓은 바다에 같은 목적으로 항해하는 배들이라고 할수 있다.이 배들의 구성도 천차만별이다. 거대한 대형선박에서 조그마한 선박으로 나뉘며, 선장에 따라 배의 방향이 달라지며,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느냐에 따라 배의 미래가 결정된다.

선장은 작은것만을 봐서는 안된다. 자신의 행동과 말 한마디가 자신의 선원의 명운을 결정짓는다. 선원이 없는 배의 선장이라고 무사안일해서는 안된다. 특히 32만명이 살고 있는 서대문구에 1,500마리의 물고기 밖에 팔수밖에 없는 선장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자신의 행동이 다른 배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말을 하기전에 하나하나 짚고 말하고 다른배에 피해를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 하물며, 그것이 제대로 된 행동이 아닌 선장의 아집과, 오래된 고정관념에 의해서라면 더더욱 그렇다.
"내가 여기에서 몇년을 일했는데….", "내가 어떤 사람인데.", "내가 누구를 아는데." 라는 식의 호가호위(狐假虎威)나 과거에 한일이나 직위에 얽매여 있는 허장성세(虛張聲勢)는 사라져야 한다. 이제는 청출어람(靑出於藍)의 시대이며 구관(舊官)도 이제 명관(名官)으로 대우받기 위해서는 스스로 발로 뛰고 움직여야 한다.

발명왕 에디슨은 전구하나를 개발하기까지 수백 수천번이 넘는 실패를 경험했다. 하지만 에디슨은, "수백 수천번의 실험은 결코 실패가 아니었다. 나는 단지 그렇게 해서는 전구가 만들어질 수 없다는 수백 수천번의 사례를 발견한 것 뿐이다." 그 실패가 없었으면 오늘날의 전구는 만들어질 수 없었다.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지난날의 과거의 영광만을 꿈꾸며, 현재를 보지 못한다면 사라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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